블록체인 기술에 경제, 철학, 사회심리 접목한 '에코버스' 론칭

2018-08-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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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만들어진 코인들 대부분은 부자가 부자가 되는 코인입니다. 누군가 잃어야 내가 돈을 따게 되는 제로섬게임인거죠. 제로섬 게임에서는 신규 마이너들이 생기지 않고, 코인 자체는 지속 가능성을 잃게 됩니다. 저희는 경제학, 철학, 사회심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지속가능성 있는 플랫폼, 코인을 만듭니다.”


이영환 딜라이트체인 대표는 18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에코버스(EcoVerse)'를 공식 론칭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에코버스의 철학, 다른 플랫폼과의 차이점을 발표하는 에코버스 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에코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딜라이트체인이 갖고 있는 모토는 우분투(Ubuntu)라고 설명했다. 우분투는 ‘우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는 뜻의 아프리카어다. 딜라이트 체인이 만든 에코버스는 우분투 정신에 기초한다.


이 대표는 “지금의 암호화폐는 부자가 부자가 되는 코인”이라며 “누군가 잃어야 내가 따게 되는 게임에서는 신규 마이너들이 생기지 않고, 그 코인 자체는 지속가능성을 잃고 없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영환 딜라이트체인 대표.


에코버스는 이런 문제점을 풀기 위해 경제학, 철학적, 사회심리학적으로 접근해 만든 플랫폼이다. 경제학적으로는 인센티브의 다각화, 계층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인다. 철학적으로는 인간은 이익을 추구하는 본성 외에도 서로 돕고 협력하려는 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염두했다.


기술적으로는 이오스(EOS)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오스가 초당 거래를 실험실에서는 백만 건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3천 건으로 보고된다”며 “저희는 초당 거래를 10만 건 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는 댑(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간다. 에코버스라는 큰 메인넷 위에 응용서비스인 댑을 올린다. 박춘원 CSO는 "풍부한 댑들이 있을 때, 그 생태계는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댑 생태계도 역시 같이 성장하고 같이 지속하는 '우분투'정신을 바탕으로 만든다. 천만 명 이상 사용하는 댑 서비스를 만드는게 목표다. 이미 40개 핵심 비즈 카테고리를 선정했으며, 100개 킬러 댑을 발굴 중이다.


박 CSO는 기존의 댑들은 각자도생해야 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에코버스의 댑들은 비즈 모델 기획부터 마케팅 설계까지 구축환경을 지원할 것"이라며 "모든 댑과 이용자가 스스로 지속적으로 생존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박춘원 딜라이트체인 CSO.

박춘원 딜라이트체인 CSO.


딜라이트체인은 전직 교수가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영역에서 이론적으로 심층 접근했다. 이 대표는 딜라이트체인이 만드는 코인은 “다양한 영역의 이론적 접근을 기반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고 번영하는 코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세창 딜라이트체인 CTO.

오세창 딜라이트체인 CTO.


황정빈 기자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719135753&type=det&re=z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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